비지니스 코너

자료가 없습니다.

백신 접종 속도 왜 이렇게 느리나?

ATLmaster 0 219 0 0

각 주마다 수칙 달라 연방정부 지도 필요

감염 확산으로 의료 전문 인력 충원 시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모두 백신 보급 속도를 올리겠다고 약속했지만 약속과 다르게 실제 보급은 계속 느려질 것이라고 지난 15일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보도했다.

그 이유는 미국이 여러 주로 이루어진 연방 국가인데 주마다 백신 공급 관련해서 방침이 다르기 때문이며 갑자기 늘어난 코로나 환자 때문에 백신을 투여할 전문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한다.

똑같은 CDC 가이드라인이 모든 주에 보급되어도 플로리다 주 경우 전국에서 처음으로 65세 이상도 백신을 받을 수 있게 한 것과 달리 뉴욕 주 경우는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를 필두로 공급을 철저하게 관리하며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결국 플로리다는 타주 주민까지 와서 백신을 맞으러 줄을 서게 되는 사태가 벌어졌고 뉴욕의 백신 공급은 통제 때문에 속도가 느려졌다. 두 주에서 백신을 접종 받은 주민은 플로리다에서 70만 5398명, 뉴욕에서 63만 2473명으로 각각 전체 주민의 약 3.3%다.

조지아주의 상황은 더 심하다. 플로리다 같이 먼저 나서서 65세 이상으로 접종 기준을 확대하지도 않고 뉴욕 같이 철저한 통제로 백신 공급을 막지는 않았지만 현재 15일 오후까지 조지아 보건부에 나오는 백신 접종자 수는 32만 9506명으로 타주의 절반 수준이다.

이런 문제 때문에 보건 전문가들은 연방 정부가 마냥 백신을 푸는 것보다 주 정부 대신 백신 접종 과정을 전두지휘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의료 인력 부족 문제도 연방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브라운 대학 보건부의 아시스 자 학장은 “연방 정부는 백신 접종을 도울 수천명의 인력들을 보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금 연말 코로나 확산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이 늘어나 병원 인력이 부족한 만큼 연방 정부가 직접적으로 백신 접종에 관여해야 한다는 뜻이다.

물론 CVS, 월그린스에 이어 퍼블릭스, 크로거 및 민간 부문에서도 백신을 접종하는데 돕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주에서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이런 민간 부문과의 파트너십이 백신을 공급하는데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시시피 주 경우 백신이 공급된 후 민간 부문 파트너에게 9만 도스(백신 1회 분량)를 전했지만 14일까지 9만 도스 중 오직 5%에 불과한 4500 도스만 접종 되었다. 미시시피 주의 토마스 도브스 보건 담당자는 “우리의 파트너십은 실패했다. 속도가 느려도 너무 느리다”라고 말했다.

한편 취임 100일 안에 백신 1억 도스를 접종하겠다고 약속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15일 오후경 다시 전국민에게 백신 공급 관련한 5가지 약속을 발표했다. 5가지 약속은 △연방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주 정부와 연계해 정확한 백신 공급 과정 검토, △연방재난관리청(FEMA)를 동원해 100일 안에 전국에 1000개의 백신 접종 장소 설치, △대기업 말고도 중소기업 약국을 지원해 백신 공급 활성화하는 새로운 시스템 확립, △백신 공급량 확대, △각 주가 언제 그리고 얼마나 백신을 받았는지 관해 국민에게 알리고 주기적으로 백신 공급 현황 발표로 이뤄졌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시간이 조금 걸릴 수도 있고 의회의 결정도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과학에 근거해 바이러스 문제에 접근하고 정부 건물 안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취임 후 100일 동안 마스크 쓰기 캠페인 등을 벌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백신 접종 속도 왜 이렇게 느리나? - 건강 - 애틀랜타 조선일보 : 백신113.png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오후경에 5 가지 약속을 발표하고 있다. <abc뉴스>  

양희승 기자 hsyang.kyle@atlantachosun.com

글쓴이에게 쪽지보내기
0 Comments
제목

자료가 없습니다.